25일 서산시의회 본회장에서 가충순·안원기·조동식 ·이연희 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25일 서산시의회 본회장에서 가충순·안원기·조동식 ·이연희 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사진=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서산시의회(의장 임재관)는 25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5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개회한 시의회는 제2회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22건 등 총 38개 안건을 처리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8억 3400여만 원이 삭감된 1조 950억 규모다.

본회에 앞서 가충순 의원과 안원기 의원, 조동식 의원, 이연희 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

가 의원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서산사랑 상품권 운영에 있어 물가를 고려한 5만 원권 발행,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사용처 일부 제한, 원활한 순환을 위한 유효기간 단축 등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안 의원은 코로나19 비상근무를 비롯, 각종 계절 관련 상황근무까지 겹쳐 공직자들이 격무에 지쳐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8-9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특별휴가를 최대 3일까지 제공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조 의원은 최근 입주민의 도를 넘어선 갑질 행위에 목숨을 끊은 경비원의 사례를 안타까워하며, 서산시민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온정을 손길을 내밀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청사입지 선정 과정의 투명과 공정한 시민여론수렴을 당부하고, 근대문화와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예술적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신청사를 만들어 달라고 제시했다.

임재관 의장은 "긴급생활안정자금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코로나19 후속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 경제 상황은 악화일로"라며 "제2회 추경을 통해 편성된 예산 관련 사업을 신속하게 처리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는 데 마중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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