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지하수 오염 피해 방지를 위해 `2020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오는 12월까지 연중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유지관리가 되지 않은 지하수 방치공은 관정 내 설치된 관이 부식돼 지하수를 오염시키거나 관정 입구가 지표에 노출돼 오염된 지표수, 농약 등이 지하수를 직접 오염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에 시는 방치공으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방치공 찾기 운동과 발견한 방치공에 대한 원상복구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시는 최근 2년간 방치공 관리계획에 따라 원상복구 의무자(소유주)가 불분명한 방치공 6곳을 직접 원상복구하고 미 사용 방치공 10곳을 임시 처리한 바 있다.

올해에는 방치공 7곳 원상복구를 목표로 방치공(폐공) 찾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 대상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한다.

시 관계자는 "청정지하수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실정을 잘 알고 있는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크게 필요하다"며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에 시민들의 홍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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