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민간 시설물의 내진 보강 촉진을 위해 `민간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어린이집·요양병원·연립주택·기숙사·숙박시설 등의 건축주 및 건축물 소유자 등이다. 군은 △준공년도가 먼저인 경우 △연면적이 넓은 경우 △성능평가에 이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경우에 우선순위를 둬, 검토와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내신성능평가 상세(비정형건축물) 평가비용` 최대 900만 원, `내진성능평가 간이(정형건축물) 평가비용` 최대 270만 원,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의 경우 인증 수수료의 60%(최대 300만 원)를 보조한다.

군 관계자는 "경주와 포항 지진에서 볼 수 있듯이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이번 민간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 사업을 통해 지진 안전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접수는 이달 31일까지이며 군 안전총괄과 재난복구팀(041(670)2908)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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