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대전하나시티즌, 5년 만의 제주 원정 승리...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 행진

2020-05-24기사 편집 2020-05-24 16:52:52      김량수 기자 krs8869@daejonilbo.com

대전일보 > 스포츠 > 축구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첨부사진1대전하나시티즌 엠블럼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5년 만에 치른 제주 원정에서 값진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은 지난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대전은 경기 중반까지 2점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뒷심을 발휘 후반에만 3점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가게 됐고, 제주는 1무 2패로 리그 하위권에 머무르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대전은 제주에게 연이어 슛을 허용하면서 결국 선취점을 내줬다.

전반 18분 아길라르가 가운데로 찔러준 볼이 대전 수비수 이웅희의 다리에 맞고 튀었고, 이를 공민현이 그림 같은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제주는 후반에도 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9분 김영욱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는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대전은 안드레의 발끝을 시작으로 대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제주 임덕근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안드레가 차 넣었고, 안드레는 3경기 연속골과 시즌 4호 골을 동시에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렸다.

이 같은 대전의 맹추격에 제주는 수비를 강화하며 빗장을 걸어 잠궜지만 이창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다.

후반 16분 제주는 아길라르를 빼고 이규혁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이창민이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고, 제주는 후반 28분 주민규를 임동혁과 교체했지만 대전의 공세를 막을 수는 없었다.

경기 막바지에 이르러 대전은 폭풍처럼 슈팅을 몰아치며 맹추격에 나섰다. 후반 35분 윤승원의 빗맞은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박진섭이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끊임없이 공세를 이어가던 대전은 경기 막바지에 이르러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42분 이규로의 크로스를 윤승원이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다.

이날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대전은 부천 FC에 이어 리그 2위로 우뚝 섰다.김량수 수습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량수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