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와 한남대가 최근 `2020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인 혁신선도대학 지원 사업은 4차 산업 혁명에 발 맞춰 대학 내 신 산업 분야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사업에는 대학 61곳이 지원했으며, 신규로 선정된 대학 20곳 중 대전권 대학에서 대전대와 한남대가 포함됐다. 선정 대학은 2년간 20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대전대는 의료경영학과를 비롯해, 정보보안학과·빅데이터사이언스 전공·건강운동관리학과와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안요찬 대전대 의료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이라는 신산업 분야를 개척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로, 정밀의료를 비롯한 의료DATA관리와 헬스케어컨설팅·카운셀링, 플랫폼 비즈니스 창업에 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남대는 이번 지원으로 디자인팩토리 기반 멀티레이어디자인 교육모델을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또 최근 신축한 한남메이커스페이스에 `글로벌XR 센터`를 설립하고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소요환 한남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장은 "혁신교육 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신기술에 빠르게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혁신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첨단기술로 지역산업과 지역사회를 혁신하는 인재를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우경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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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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