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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칼럼] 코로나19이후 돋보이는 상호금융

2020-05-25기사 편집 2020-05-25 07: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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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조종훈 동부신협 전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두 계절을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진행형이다. 언제까지 계속될지 많은 사람들이 걱정스러워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전망도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의 일상은 여러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경제활동의 위축으로 경제적인 여파가 심상치 않아 대기업들은 물론이고 우리 주변에 있는 자영업자나 영세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상당한 실정이다.

정부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여러 가지 조치들을 취하고 있고 사회단체들도 다양하게 동참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금융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이를 실천하는 신협 등 서민금융기관들의 역할이 돋보인다.

우선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고 지역신협은 주변의 음식점을 이용하고 체크카드 결제영수증을 신협에 제출하면 코로나 예방용 손세정제를 지급하고 이벤트 응모권을 증정한다. 나중에 추첨을 통해 TV나 청소기 등의 경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자영업자의 매출을 늘리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충남 천안북부 신협은 지역내 자영업자를 위한 상품권을 발행해 자영업자의 영업활성화를 돕고 있다. 총 1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해 신협의 인근 점포 100여 곳과 협약을 하고 이를 할인 판매하고 사용한 후 신협에서 현금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는 대전동부신협 등이 동참했다. 전국의 102개 신협이 참여해 신협에 임차한 소상공인 393개 점포에 대해 총 4억 5000만 원의 임대료를 감면했다.

신협중앙회도 기부활동에 앞장섰다. 전국 655신협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한 11억 2000만 원과 직원들의 급여 반납 1억 5000만 원, 사회공헌재단의 손세정제 10만개 등의 7억 4000만 원, 중앙회장 개인 기부 1억원 등 총 21억 원을 마련해 질병관리본부에 기부했다. 이는 협동조합 서민금융기관으로써 순수한 기부문화의 참 뜻을 실천한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영세 소상공인이나 소외된 서민들의 어려움은 가중된다. 이런 때 일수록 지역의 금융기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서민이나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은 서민금융이 앞장서 실천해야 할 본질적인 일이며 어려울 때 일수록 그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이를 통해 협동금융기관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조종훈 동부신협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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