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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생각] 언택트 보험금 청구

2020-05-25기사 편집 2020-05-25 07: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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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송휘섭 농협세종교육원 부원장
언택트(Untact)란 콘택트(contact)에서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말로, 기술의 발전을 통해 서비스 담당자와의 접촉 없이 재화와 용역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경향을 의미한다.

코르나 19의 확산과 함께 가장 많이 회자되는 용어가 되었다.

지금 우리가 여실히 느끼고 있는 것처럼 코로나19는 이 세상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오죽하면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전 세계의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더라도 전통 제조업과 대면(對面) 서비스업 등은 지고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언택트(비대면) 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금융의 많은 부문, 그중에서 보험 분야도 피해갈 수 없다. 보험업계에서 소비자들의 불편이 가장 큰 부분 중 하나가 상해, 질병 등 보험사고가 발생하여 의료기관에서 치료 후 이어지는 보험금 청구부분일 것이다. 특히 전 국민 대부분이 가입되어 제2의 건강보험으로 일컬어지는 실손 보험 가입 후 보험금 청구시 진단서(병명확인용), 진료비 세부내역서, 영수증(진료비 계산서, 약제비 계산서)이 필요하여 보험금이 작을 경우 아예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보험사들은 '언택트' 실손 보험 청구 간소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2018년 말 업계 최초로 레몬헬스케어와 연계한 실손 보험금 간편 청구 시스템을 도입해 신촌, 강남 세브란스 병원. 국립암센터를 시작으로 카톨릭대학 성모병원 계열 등 전국 주요병원으로 확대 중에 있으며 병원앱을 통해 본인 인증 후 고객들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하였다. 이후 삼성화재, 미래에셋 생명, NH농협손해 등이 차례로 도입했다. 교보생명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DB손보는 지앤넷과 업무 협약, 신한은행은 'SOL'에서 실손 보험 빠른 청구를, 삼성SDS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삼성화재와 NH농협손해보험 실손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언택트 보험금 청구'가 활성화 되어 고객은 보험금 청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병원은 진료비 영수증 등 불필요한 문서를 줄이고, 보험사는 심사비용 절감 및 신속지급으로 보험 산업에 대한 고객 신뢰도 향상을 기대한다. 송휘섭 농협세종교육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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