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코로나19 지원금` 지급 방법을 개선하고 신청 기한을 늘린다.

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여민전(기프트카드) 신청에 적용되는 요일제를 25일부터 해제한다. 이에 출생년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시청 홈페이지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요일제에 해당되지 않는 민원인이 지원금 신청을 하지 못하고 되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빠른 지원금 지급을 위한 조치다. 지난 22일 기준 시의 재난지원금 대상 가구 13만 6433 가구 중 12만 6256 가구(92.5%)가 신청을 마쳤기 때문에 요일제 폐지에 따른 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소상공인 대상의 지원금 신청 기간도 늘어난다.

시는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지원금 추가 접수를 받는다. 지난 13일까지 소상공인 안정지원금 신청을 한 시민은 1만 349명이며, 시는 기존 접수기간 내 신청을 하지 못한 소상공인이 있을 것으로 보았다.

소상공인 안정지원금은 시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보람동 주민센터 내 접수처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지역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연 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으로, 연장접수기간에는 5부제가 해제된다. 시는 접수된 신청서를 심사해 다음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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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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