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딸기.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딸기.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올해 지역 딸기의 명품화 실현을 위해 4억 2000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경영등록체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홍성군의 딸기 생산 인프라는 경영체수 388개, 재배면적 144ha로 도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규모별로는 0.3-0.5ha 농가가 112개로 가장 많았으며 0.2-0.3ha 농가가 81개로 뒤를 이었다.

군은 통합 브랜드 딸기U 사업에 지역 딸기 농가의 80%가 참여하면서 체계화된 선진 기술보급을 통해 일률적인 품질 제고 및 보편화된 생산기술 확립을 자신하고 있다.

우선 군은 농업기술센터 내 전략적 신기술 연구 거점인 `새기술 실증포` 운영을 위해 1억 4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특색에 맞는 명품 딸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액관리, 재배환경, 병충해 관리 등 시설딸기 통합기술 연구를 시행하는 한편, 딸기 통합관제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내 선도농가 10개 농가에 현장 데이터를 수집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딸기 지역적합 재배기술 표준화 작업 수립과 지역별로 추출 샘플링된 농가의 수집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데이터 수집 항목 및 분석 프로그램을 보완해 농가들의 현장애로 해소에 나선다.

또한 전국 유일의 평년지 여름 딸기 신품종 보급 확산을 위해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군은 시범적으로 농업법인에 사업비를 지원해 육묘기반, 여름딸기 전용시설 및 장비, 독자적 유통망 판로확대 지원 등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계절적 비수기 극복방안을 시도한다.

이밖에 ICT 접목 딸기 병해충 발생예측시스템, 시설채소 무인방제 시스템, 시설 딸기 종합 환경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 스마트 딸기 영농기술 확대보급 사업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홍성딸기는 전국적으로 뛰어난 당도와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 소득 창출의 일등공신이다"면서 "홍산마늘과 함께 전국을 주름잡는 우수 농산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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