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등교를 시작한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95.2%가 출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판정을 받은 학생은 1명으로 이외 학년 등교 일정의 경우 기존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고3 학생 등교 대상자는 44만 2141명으로 이중 42만 850명이 등교하고 2만 1191명이 등교하지 않았다.

등교하지 않은 사유 별로는 자가격리 등 보건당국격리가 115명, 등교 전 가정에서 건강상태 등 진단이 2099명, 등교후 학교 발열검사 등이 737명, 가정·체험학습이 1198명, 기타 1만 7142명이었다.

등교 첫 날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수는 총 1257명으로 대구지역에서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616명이 음성 판정을, 64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교직원의 경우 검사자 51명 중 현재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이는 없었으며 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2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 천안에서는 한 고등학교에서 마스크 착용 후 실습시간 중 20초 간 실신하는 환자가 발생해 천안소재 대학병원에서 검사·치료를 받고 귀가한 상태다.

인천은 학생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66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경기 안성 또한 이동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고등학교 9곳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오는 27일 예정된 등교는 기존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일부 고등학교 등교 중지로 수능 준비 형평성에 대한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으나 대학 입시 일정은 그대로 진행된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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