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원 공유·활용 플랫폼 'ScienceON' 활용 지원

ScienceON과 EDPM 업무프로세스 연계. 자료=KISTI 제공
ScienceON과 EDPM 업무프로세스 연계. 자료=KISTI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기계연구원이 `메타물질 연구자` R&D 활동을 지원한다.

21일 KISTI는 연구자원 공유·활용 플랫폼인 사이언스온(ScienceON)을 한국기계연구원 파동에너지 극한제어연구단에서 추진 중인 메타물질 연구자의 R&D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메타물질 공학설계 플랫폼(EDPM)`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cienceON은 R&D활동에 필요한 과학기술정보, 국가R&D정보, 연구데이터, 데이터분석시스템, 슈퍼컴퓨팅자원 등을 한 곳에서 연결·활용할 수 있는 연구자원 공유·활용 플랫폼이다.

메타물질은 파동을 제어해 기존 자연계 물질이 구현하지 못하는 물리적인 특성을 구현하도록 설계한 인공 구조물이다. 국방, 항공,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고해상도 이미지, 투명망토 스텔스, 무반사 태양전지 등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EDPM은 이러한 메타물질 관련 연구를 위한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메타물질 관련 실험 해석, 시뮬레이션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이 분야 연구자들의 R&D를 위한 시스템이다.

ScienceON과 EDPM이 연계되면 메타물질 연구자는 ScienceON에서 관련분야 논문을 검색하고 해당 논문에서 구조체 정보를 자동추출·데이터화한 후 EDPM 플랫폼에서 실험 해석 및 시뮬레이션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또한 EDPM에서 구축된 메타물질 R&D정보를 ScienceON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이 분야 연구자들의 R&D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ISTI의 ScienceON과 기계연의 EDPM을 연계함으로써 메타물질 연구 분야에 특화된 연구자원 활용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ScienceON은 생명의료, 에너지, 신소재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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