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136795`(1997 BQ)의 태양계 궤도, 자료=NASA/JPL 제공
소행성 `136795`(1997 BQ)의 태양계 궤도, 자료=NASA/JPL 제공
지름이 최대 1.5㎞에 달하는 소행성이 22일 지구 근처를 지나가지만 충돌위험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소행성 `136795`(1997 BQ)가 초당 11.68㎞의 속도로 22일 오전 6시45분(한국 시각)쯤 지구에 근접하지만, 충돌 우려는 없다고 21일 밝혔다.

이 소행성은 `지구 위협 소행성`(PHA·지구 가까이에 접근하는 궤도를 갖는 근지구 소행성) 중 지구 최접근 거리가 0.05AU(천문단위) 이내인 지름 140m 이상의 소행성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거리가 615만㎞(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16배)에 달해 지구와 충돌할 위험은 없다. 이번 소행성은 남반구에서만 관측 가능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현재까지 발견된 근지구 소행성은 2만 2811개이며, 이 가운데 지구 위협 소행성은 2084개에 달한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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