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정원마을 관촌, 금산 중도하옥마을 등

국토교통부의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에 당진시 `거산 아동돌봄` 등 충남의 6개 시군의 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점 단위 사업에 참여해 주민 역량 강화와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모는 주민거점공간과 공동육아방 등 주민공동 공간을 조성하는 하드웨어 사업과 재생학교 운영·마을축제 개최 등 주민역량을 키우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구분됐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주시 `거리에 多가치 모이자` △보령시 `울도 담도 쌓지 않은 정원마을 관촌` △당진시 `거산 아동돌봄` △금산군 `너나우리 중도하옥마을 공동체프로젝트` △서산시 `번화로 랑만(朗漫)작당 반상회` △예산군 `사과향 솔솔, 달콤한 행복마을 응봉` 등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공주시 `거리에 多가치 모이자` 사업은 도시재생센터, 지역주민, 상가, 유관기관, 청소년 등이 참여, 맛의 광장, 청소년페스티벌, 푸드플랜 행복장터, 청소년 역사문화 서포터즈 등 프로그램 운영으로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보령시 `울도 담도 쌓지않은 정원마을 관촌` 사업은 빈집 및 경로당을 활용한 작은도서관을 조성,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마을음악회와 담장을 허물어 정원조성과 팝업마켓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지역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재생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할 것"이라며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을 주도해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소규모재생사업 공모에서 △금산군 `가을처럼 풍성한 행복자치 공동체 추부` △서천군 `씨앗이 주는 효문화 동고동락 교촌마을` △공주시 `도시재생허브, 문화예술이 있는 국고개 Art Avenue` 등이 선정됐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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