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대 50억원을 지원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 관광 분야 등 신규 투자 분야를 적극 확대한다.

군은 그동안 입법예고, 군정조정위원회, 의원간담회 등 충분한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추진해 온 `예산군 기업투자유치 촉진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21일 제259회 예산군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군은 제조기업 지원 등에 한정됐던 `예산군 기업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전부 개정해 신규 투자유치 분야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개정 조례는 `예산군 투자유치 촉진 조례`로 제명을 변경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공공기관, 관광, 문화, 의료산업 등 투자금액이 150억원 이상이며 상시고용 30인 이상 법인에 대해 투자금액의 10% 범위 내에서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게 했다.

군은 앞으로 대규모 투자유치를 확대함으로써 고용, 생산, 인구증가를 확산시키고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며 지역경제의 활력 및 일자리 창출 등의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 및 음악분수 가동을 통해 전국적인 산업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군은 관광분야에서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고 혁신도시 지정 및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늘 준비하고 있어야 새로운 기회가 오는 만큼 충남혁신도시 지정 추진,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 예당호 출렁다리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도약 등 주변 환경이 급격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최근 코로나19 심각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침체된 경제 활력을 위해 투자유치를 위한 새로운 제도와 지원을 마련하고 공공기관과 관광 분야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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