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책임질 최정예 전투조종사 8명이 배출됐다.사진=공군 제20전투비행단 제공
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책임질 최정예 전투조종사 8명이 배출됐다.사진=공군 제20전투비행단 제공
[서산]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책임질 최정예 전투조종사 8명이 배출됐다.

이들은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에서 지난 1년 간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Combat Readiness Training)` 과정을 이수한 전투조정사들이다.

CRT는 고등비행교육을 마친 조종사들이 전투비행부대에서 공대공·공대지 작전 등 전투조종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능력을 획득하는 훈련이다.

8명은 앞으로 전국 각지 비행기지로 배치,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20비는 20일 이들에 대한 수료식을 통해 성적우수자와 우수교관에 대한 시상을 하고, 격려했다.

특히 수료 조종사 중 수년 전 육군 최전방 부대에서 병 의무복무를 마친 후 공군 조종장학생으로 재입대 한 나형신 대위(진)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나 대위(진)는 "공군 전투조종사로서 국민을 지켜드리는 것은 오랜 세월 간직해왔던 꿈"이라며 "훈련기간 이끌어주셨던 교관님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수고한 동기들과 앞으로도 전투조종사로서의 사명감과 초심을 잃지 않고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순택 단장(준장)은 "고된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비로소 당당한 정예 조종사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만큼 어느 임지에서든지 투철한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명예로운 군 복무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전비는 KF-16 전투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영공을 방위하는 공군의 핵심 전투비행단이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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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책임질 최정예 전투조종사 8명이 배출됐다.사진=공군 제20전투비행단 제공
대한민국 영공방위를 책임질 최정예 전투조종사 8명이 배출됐다.사진=공군 제20전투비행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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