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가 인구수를 늘리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시는 21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당진경찰서, 당진교육지원청, 당진소방서, 당진우체국,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와 `당찬 당진시민되기` 릴레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장 시장을 비롯해 김영일 경찰서장, 박혜숙 교육장, 김오식 소방서장, 이종각 우체국장, 오병덕 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당진시의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내용은 인구전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관련 정보와 자원의 공유·활용, 인구정책 관련 교육·캠페인·홍보 추진, 인구 유지와 전입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시책 발굴 및 공동의 연구 활동을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신성대, 세한대, 호서대 등 지역 내 대학교와 당찬 당진시민되기 릴레이 협약을 시작으로 시는 기업체, 유관기관, 종교계 등과 인구 전입을 위해 상호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범시민 동참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 이후 인구 감소세를 보이는 시는 전입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타 지역에서 전입하는 세대 및 대학생, 기업체 기숙사 거주 임직원들에게 소정의 상품권과 태극기 1세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낯선 당진살이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당찬 당진살이`라는 전입시민 생활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당진시 인구는 다소 감소 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한 여성이 가임기간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하는 합계출산율은 2018년 기준 1.49명으로 충남도 내에서 가장 높다"며 "보육·교육환경 등 정주여건 개선과 다양한 출산 및 전입자 지원 시책을 발굴해 적극적인 인구 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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