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등학교 3학년 등교 첫날인 지난 20일 코로나19 의심 증상 등을 보였던 충북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7명 모두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20일 발열,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인 9개교 17명 가운데 16명이 검체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등교할 때 발열검사에서 37.5도를 넘었으나 보건소 측정에서 정상으로 확인돼 검체검사를 받지 않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 학생들은 학교장 재량으로 가정학습을 하도록 하는 자율 보호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급 학교는 등교 이틀째인 이날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기침 등 이상증세에 대한 자가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의심 학생이 나오면 119구급대 지원을 받아 즉각 선별진료소로 이송해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내 12개 소방서는 학생 이송 전담 구급차를 1대 이상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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