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부부애'와 '전우애' 다지는 군인 부부 화제

2020-05-20기사 편집 2020-05-20 11:22:10

대전일보 > 사람들 > 사람사는 이야기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첨부사진1특전사 김임수 박철순 원사 부부=육군본부 제공

[계룡]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부대에 함께 근무하며 '부부애'와 '전우애'를 돈독히 하고있는 군인부부들이 화제다.

육군훈련소 김현규 상사(진)(27) 김나영 상사(진)(27)부부 .이들은 2018년 부부의 연을 맺어 신병훈련 소대장으로서 함께 정병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부부 군인의 공통점은 신병훈련을 전담하는 훈련부사관이라는 특별하다. 체력, 군사교육, 근무평정이 우수한 중·상사급 부사관 중 선발과 교육과정을 거쳐 보직하는 훈련부사관은 부사관의 꽃이라 불리울 정도로 소수만이 선택을 받는 직책으로 부부가 함께 임무수행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2015년 훈련부사관으로서 꿈을 이룬 두 사람은 육군훈련소에서 함께 근무하며 만났다.

지난해 모든 훈련부사관들이 선망하는 '올해의 훈련부사관'으로 부부가 동시에 선정돼 참모총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 부부가 그 동안 수상한 표창과 상장을 모두 합하면 70개가 넘고, 태권도 단수도 7단이다.

육군 특수전사령부 천마부대 김임수(47·행정보급관) 원사와 박철순(46·급양관리관) 원사 부부도 21년차 부부군인으로 같은 부대에서 올해 부부의 날을 맞는다.

두 사람은 1995년 강하훈련을 함께 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아내 박 원사가 소속된 여군 중대 팀이 남편 김 원사가 소속된 지역대와 강하훈련을 비롯한 행군, 해상훈련 등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애와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

강하 훈련을 계기로 맺어진 부부연이기에 고공강하로 결혼식을 해보자는 선배의 제의에 따라 지난 1999년 국군 최초로 고공강하 결혼식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강하 베테랑이었던 이들이었기에 강하 도중 키스 사진도 촬영할 수 있었고, 부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부부는 지난해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남편 김 원사가 개인 부문에서 1위를 했고, 부부가 함께 부대를 대표해 출전한 팀 부문에서는 2위를 했다.

이들은 "25년간 부부와 전우로서 다져진 신뢰로 흔들림 없는 가정을 만들었고 그 가정 덕분에 안정적인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는 부부는 후배들에게 "군 생활도 가정생활도 믿음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첨부사진2육군훈련소 김현규, 김나영 부부=육군본부 제공


이영민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