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건 전문인력,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등 활동
폭염대응 합동 TF팀은 상황·건강·시설관리 등 3개 팀으로 구성했으며, 폭염대책본부는 군수를 본부장으로 13개 실무반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보건 전문인력,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등 487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도우미를 운영한다.
또한 오는 20일부터 열로 인해 나타나는 급성질환인 온열질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 협의체계를 구축해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군은 무더위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늘막, 무더위 쉼터와 폭염쉼터를 운영한다.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63개소의 냉방시설을 코로나19 해제 즉시 점검하며 7, 8월 두달 간 월 10만 원씩 냉방비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도시공원 내 어린이물놀이 시설, 바닥분수, 쿨링포그시스템 등 신개념 폭염센터를 운영해 공원 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농·어업 및 축산업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만큼 농어촌 지역의 폭염 및 가뭄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현장기술지원단 등을 통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폭염 행동요령을 교육하며 지역자율방재단, 마을이장 등을 주축으로 현장예찰활동과 폭염 취약시설 내 스프링클러, 안개분사장치 설치, 자동냉난방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축산업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면역력 강화제 및 고온스트레스 예방제 등 약품 구입과 환기·냉난방·단열재 시설, 모기퇴치기 설치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분야별 체계적 대응으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