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바이오합성연구단, 바이오기업 4개사와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허브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조상호 경제부시장,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차성호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바이오기업 4개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는 인체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질병예방·치료를 위해 자연생물체에서 유래하는 천연 화합물을 가공·발효·합성을 거쳐 부가가치를 높이는 신소재를 말한다.

시는 지난해 5월 산업통산자원부의 `2020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2단계 사업`에 선정돼 총 137억 원을 투입, 지역 산학연클러스터 지원 센터에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센터`를 구축한다.

협약에 따라 카이스트 바이오합성연구단과 세종테크노파크는 공동으로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 고도화 사업`에 참여해 센터를 구축·운영한다.

바이오기업 4개사와 관련 연구는 △㈜메디카코리아-전문의약품 제조 △㈜시너지이노베이션-미생물 배양배지 제조 △㈜뉴트라팜텍-건강기능식품 제조 △㈜포바이오코리아-의약품·소재개발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카이스트의 원천기술을 이전하고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등 세종시를 바이오메디컬 활성 산업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새종시장은 "카이스트 바이오합성연구단과 4개 기업의 상호 협력을 통해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과 산업경쟁력 확보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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