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이 18일 (재)충남인재육성재단 회의실에서 한영배 충남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에게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이 18일 (재)충남인재육성재단 회의실에서 한영배 충남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에게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주)맥키스컴퍼니가 충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 육성에 10년간 총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18일 (재)충남인재육성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이제우린 충남사랑 장학기금` 기탁식에서 충남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을 비롯 한영배 충남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인사말씀, 기탁식, 기념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맥키스컴퍼니는 주력상품인 소주 `이제우린`이 한 병 팔릴 때마다 5원씩 적립되는 기금을 10년 동안 매년 1000만 원씩 총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재단에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날 첫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한영배 상임이사는 "맥키스컴퍼니의 장학금 기탁으로 충남출신 학생들이 미래인재로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재단은 지역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장학·학사운영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웅래 회장은 "10년간 이어지는 기탁을 통해 장기적인 인재발굴의 결실을 맺는 장학기금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소비가 지역사랑으로 이어지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인재육성재단은 충남뿌리내림 등 14종의 장학사업과 충남대전학생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충남서울학생기숙사 완공을 앞두고 있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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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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