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전국 9400가구 분양… 20일 홍도동다우갤러리 1순위 접수, 둔곡서한이다음 23일까지 정당계약

대전 둔곡 우미린 투시도. 자료=우미건설 제공
대전 둔곡 우미린 투시도. 자료=우미건설 제공
본격 분양 성수기를 맞아 이번 주 전국적으로 9400여 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대전도 홍도동 다우갤러리휴림움이 오는 20일 1순위 접수를 시작하고 22일 둔곡우미린이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등 분양물량이 풍부하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전국 13개 단지에서 941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5654가구다. 이달 들어 주간 단위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정부가 8월부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분양권 전매를 사실상 금지하기로 하면서 규제 시행 이전까지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건설사들도 규제를 피해 8월 이전까지 분양에 나설 가능성도 커졌다.

대전지역 주요단지로는 홍도동 다우갤러리휴리움과 둔곡우미린이 꼽힌다.

옛 경성아파트 일원에 들어서는 홍도 다우갤러리휴리움은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으로 전용면적 49㎡, 59㎡, 74㎡, 총 419가구로 구성되었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7일 당첨자발표 이후 6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1순위 청약은 대전·세종·충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기간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기존 주택을 보유하거나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예치금 250만 원 충족 시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둔곡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대전 둔곡우미린`도 22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760가구로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세부 타입 별로는 △65㎡A 92가구 △68㎡A 233가구 △73㎡A 20가구 △76㎡A 37가구 △84㎡A 247가구 △84㎡B 78가구 △84㎡C 53가구다. 견본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1017-7번지에 위치한다. 대전 둔곡우미린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덕테크노밸리와 함께 현재 조성 중인 중이온가속기(예정), 연구용지(예정) 등의 배후 주거지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구즉세종로(세종시-대덕테크노밸리간 연결도로)를 통해 세종시와 대전시를 빠르게 오갈 수 있으며, 단지 앞 유치원,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어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달 1순위 마감한 둔곡지구 서한이다음 1·2단지의 정당계약이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조남형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