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창단…휠체어 펜싱, 역도, 볼링 등 3종목 11명

홍성군 장애인운동부 휠체어 펜싱 선수들이 펜싱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 장애인운동부 휠체어 펜싱 선수들이 펜싱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다종목 장애인 직장운동부를 창단하기로 했다.

군은 오는 7월 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휠체어 펜싱과 역도, 볼링 등 3종목 11명의 선수단으로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한다.

이를 위해 장애인 스포츠센터 내 다목적실에 휠체어펜싱과 역도 경기부 선수들의 훈련 둥지를 마련했다.

또한 국민체육센터 내 볼링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그동안 볼링부 선수들은 민간체육시설을 이용해 훈련할 계획이다.

군은 중증 장애인 체육선수들을 위한 종목을 선정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장애인 고용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다할 방침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중증 장애 체육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각종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 본인은 물론 홍성군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0년 6월 홍성군장애인체육회를 창립한 후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군단위 최초로 종합우승 2회와 준우승 3회를 차지했고, 2017년도에는 장애인 스포츠센터를 군단위에서는 최초로 건립했다.

또한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110억 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장애인수영장 건립하고 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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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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