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지역 단체들의 코로나19 성금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단양읍 상진 4리 번영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상진 4리 번영회는 1997년에 구성돼 50명의 회원으로 이뤄 졌으며 24년 동안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해마다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마을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등 마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대한건설협회 단양군지회도 최근 단양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대한건설협의회 단양군지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건설업 상호협력 증진과 관련제도, 건설경제시책, 건설기술 개선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후원처와 복지활동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들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단양읍 상진 4리 번영회 관계자는 "그 동안은 마을 내 어려운 이웃에 물품을 구매해 전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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