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공용장비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시설로 지정됐다.

국가연구시설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개발 상용화 단계에서 핵심품목 연구개발 지원 및 테스트베드 제공을 통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수 연구시설을 의미한다.

한국기술교육대 공용장비센터는 그 동안 기계·금속 분야에 특화해 첨단 연구장비를 집적화했고 국제공인시험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산·학·연 연계를 지원해 왔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공모 신청과 현장 평가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가연구시설로 지정됐다.

이번 국가연구시설 지정을 통해 내년부터 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실 등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제8조에 근거해 연구시설 운영유지비 등 관련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대학 측은 이번 국가연구시설 지정으로 소재·부품·장비분야의 안정적인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고 일본의 수출규제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연구 인프라 결집으로 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만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국가연구시설 지정을 계기로 중소기업들이 기술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학과 기업간의 유기적 상생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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