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전 군민 참여 방역의 날 운영에 앞서 지난 13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에 나섰다. 사진은 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초미립자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군은 전 군민 참여 방역의 날 운영에 앞서 지난 13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에 나섰다. 사진은 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초미립자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금산군은 코로나19 대응하기 위해 일상소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군민이 동참하는 `군민 일제 방역의 날`을 운영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가정·공공기관·유관기관·기업체·다중이용시설 등에서 군민이 참여하는 생활공간 소독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시설,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일상소독이 중요한 시점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단감염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내집, 내 일터 등 사람이 닿는 모든 곳을 스스로 소독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전 군민 참여 방역의 날 운영한다.

군은 실무지침으로 외부 방문객의 접촉이 많은 실내 장소 우선 소독하고 전화기, 문고리, 컴퓨터 자판기, 탁자, 의자 등 평소 자주 접촉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세척하기 운동을 진행한다.

터미널, 물류단지, 버스정류장, 대형마트,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사람 손이 많이 가는 난간, 손잡이, 집기 등 다중 접촉 물건 집중 소독하기 △버스, 택시, 차고지, 버스 정류소, 택시 승차대 등 대중교통수단의 카드 단말기, 손잡이, 의자 등 소독 및 환기하기를 실시해야 한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금산 시외버스터미널 일원에서는 생활방역 관련부서 등 30여 명이 참여해 초미립자 분사기 등 방역장비를 동원해 시설 소독와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군민들과 함께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것에 큰 자긍심을 느낀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금산을 유지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생활 속 거리두기와 소독활동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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