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의 `온달관광지`와 `다리안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에 최종 9개 관광권역, 관광지 23개소를 선정했으며 그 중 `온달관광지`와 `다리안관광지`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열린 관광지 공모 사업이 시행된 이후 충북 내 최초로 단양군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최소한의 관광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 하반기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편의시설과 경사로 개·보수, 무장애동선 조성 등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하며 온·오프라인 홍보, 종사자 교육 등 시설 홍보와 관광 서비스 향상 부분도 계획 내에 포함해 2021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요소 최소화 및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맘 편히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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