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숯산업 클러스터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 숯산업 클러스터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진천군이 숯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진천군은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제48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통과해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진천 숯 산업 클러스터 사업은 백곡면 사송리 일원 3만 6970㎡부지에 조성 예정이며 총 4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올해 착공,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숯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숯 제품 개발 및 브랜드화 △진천 숯 테마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 등 총 3개 지역특화사업과 8개의 세부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곳에는 △친환경 숯가마 시설로 제작된 찜질방 △노천탕 △족욕탕 △야영장 △글램핑장 △숯 제품 연구실 △ 숯 판매장 등 숯과 연계된 기반시설과 관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숯 산업 클러스터 특구가 완공되면 59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5억 원의 소득유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이끌어 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숯 산업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곳은 기존에 조성한 참숯전시관, 백곡저수지와 연접해 있어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에서 손꼽히는 지역 특화형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업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숯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 산림청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응모해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2019년부터 주민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중기부 특구 신청 등 사전 절차를 추진해 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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