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에 따른 군민 불편 해소와 효율적인 지급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행정에 나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온라인 신청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과 바쁜 농번기에 지원금을 신청하고 수령하기 위해 여러 번 읍·면사무소를 찾아야 하는 농민들의 번거로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찾아가는 접수창구`와 `사전 신청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이달 18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현장 접수 신청자가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군은 이달 11일부터 각 마을 이장 주도로 신청서를 일괄 작성해 읍·면사무소에 조기 접수하는 `사전 신청제`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이달 18일부터는 관내 184개 마을회관(태안읍 동문리· 남문리 제외)에 군청 직원 및 읍·면사무소 직원이 합동 출장을 나가 `찾아가는 접수창구`를 설치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접수를 받고 사전 신청기간 동안 `태안사랑카드(선불카드)`를 선택한 신청자에게 선불카드를 교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제`를 운영한다. 해당신청자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집을 방문해 접수를 받고 선불카드를 교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시행하는 다양한 적극행정을 통해, 많은 군민이 읍·면사무소를 찾지 않고도 거주하는 마을에서 편리하게 신청하고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정확하게 모든 군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된 문의는 `태안군 긴급재난지원금 콜센터`로 하면 된다.정명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