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이상민 의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구 을)은 10일 "충청권이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원천기지가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전 국가적 역량과 자원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가 확정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신규 부지 유치 공고를 진행했으며, 이후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부지로 오창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149만 3000㎡ 규모이며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지리적 여건과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2022년 이전에 사업에 착수해 2027년께 가속기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이번 방사광가속기 사업으로 고용 13만 7000명, 생산 6조 7000억 원, 부가가치 2조 4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 의원은 "충북 오창 방사광가속기 선정은 중이온가속기를 핵심으로 하는 과학비즈니스벨트, 50년 연구성과가 축적된 대덕 연구단지 등과 시너지 효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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