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로고 [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로고 [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국가보훈처의 국립대전현충원 내 전두환 전 대통령 친필 현판 교체 결정에 대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올바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시당은 지난 8일 논평을 내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모셔진 곳에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전두환 현판이 역사 속에 사라지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1985년 대전현충원 준공 당시 현판이 설치되고 난 뒤 35년만에 이제야 제자리를 찾게 됐다"며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체되는 현판은 지난해 의거 110주년을 맞아 제작한 안중근 의사의 서체가 담긴다고 한다"며 "대전현충원이 갖는 역사적 상징성을 고려할 대 적절한 결정"이라고 부연했다.

시당은 또 "전두환 현판 교체를 시작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과 역사 앞에 떳떳한 대한민국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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