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생산적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북단양농협 직원 28명은 다리 골절로 인해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적성면 소야리 한 농가를 방문해 고추 심기와 고추말뚝 박기에 일손을 보탰다.

2일에도 단양남성의용소방대 19명은 단양읍 천동리 한 농가를 찾아 감자 순치기 작업을 도왔다.

올해에는 총 26회에 걸쳐 252명의 단양 자원봉사자들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온달봉사단 109명이 영춘면 동대리 고추포토 심기를, 단양야간공부방 교사 및 학생 22명은 가곡면 사평리 한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지난 3월-4월에도 적십자단양지구연합회 10여명이 가곡면 덕천리 마늘 비닐뚫기를 단양여성의용소방대 21명이 적성면 애곡리 고구마순 심기에 힘을 보탰다.

단양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인력 수급이 어려운 농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원봉사를 통해 보람됨을 느끼고 어려운 농가를 도울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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