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를 올해부터 자동차 분야로 확대 추진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1포인트당 1원)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군은 올해부터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줄여 미세먼지 발생을 원천적으로 억제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밝히고,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태안군 내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12인승 이하)이며, 친환경 차량(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은 제외된다.

가입방법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 번호판 사진 △누적주행거리 계기판 사진 △자동차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되고, 태안군에서는 선착순으로 6명을 모집한다.

한편, 인센티브는 연말에 `현금` 또는 `그린카드` 중 참여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새롭게 시행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환경산림과로 문의하면 된다.정명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