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관·기업 14개소, 천안시와 업무협약 체결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할 연구기관 및 참여 기업과 천안시가 각각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할 연구기관 및 참여 기업과 천안시가 각각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시가 나노소재, 바이오, 스마트기계 등 성장가능성 높은 실현기술의 제품 및 서비스화를 위해 연구기관, 기업들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 과제를 수행할 연구기관 7개소, 참여기업 7개소와 각각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맺은 연구기관과 참여기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주)우성케미칼 △공주대 산학협력단-(주)오스템 △공주대 산학협력단-(주)씨엔티솔루션 △단국대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주)뉴로비스 △단국대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주)켐코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주)이노본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주)하나비전테크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우성케미칼은 표면저항이 균일한 디스플레이 트레이용 압출 그레이드 탄소나노 복합소재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공주대 산학협력단은 차원융합 탄소소재 제조 및 적용을 통한 면상발열체 개발 및 미래형 자동차 응용(씨엔티솔루션), 레이저크리닝을 이용해 페인트 잔존수명이 증가된 자동차 샤시부품개발(오스템) 과제를 진행한다. 단국대 산학협력단의 과제는 바이오분야 활성약물 함유 경피약물전달시스템 제품개발(켐코), 뇌 신경전달물질 분포 뇌지도를 활용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효과 평가법 개발(뉴로비스)이다. 순천향대는 이노본과 세라믹 입자가 혼합된 다공성 매트타입 골이식제 제조 및 상용화 과제를 수행한다.

분야별 과제는 나노소재 2건, 바이오 2건, 스마트기계 2건, 의료장비 1건이다.

시는 이들 과제에 올해 1억 원, 2021년 3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협약식에서 박상돈 시장은 "이번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이 지역산업 발전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앞으로 5년간 총 1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가로 30개 과제를 선정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실현기술을 발굴하고 사업관련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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