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SKY대학 대입전형

최근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 따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전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년도에 견줘 달라진 점은 정시 확대, 수시 모집인원 감소, 약대 선발, 정시 자연계열 수능 수학·과학 선택 과목 지정, 정시 모집군 변화, 서울대, 고려대 정시 수능 영어 등급간 점수차 확대, 연세대 수시 일부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부활 등이다.

2022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정시 모집인원은 4364명(38.3%)으로 전년도 대비 정시모집인원이 13.4%포인트(1568명) 증가했다. 정시 모집 중 수능 위주 전형은 서울대가 1029명(30.1%), 연세대 1512명(40.1%), 고려대 1682명(40.1%)이다.

서울대는 2022학년도 수시 2376명(69.4%), 정시 1047명(30.6%)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정시 모집인원이 293명 증가했고 정시 모집 비율도 8.2%포인트 증가했다. 연세대도 2022 대입 전형에서 수시 2140명(56.7%), 정시 1635명(43.3%)으로 전년도에 견줘 정시 모집인원이 361명 증가하고 정시 모집 비율도 8.8%포인트 증가했다. 고려대 또한 수시 2511명(59.9%), 정시 1682명(40.1%)으로 전년과 비교해 정시가 914명 늘었고 정시 모집 비율도 21.7%포인트 증가했다.

2022에는 약대에서 3교 모두 합쳐 정원내 소계 123명, 정원 외 19명을 선발한다. 서울대는 정원내 63명, 정원 외 8명을 선발하며 연세대는 정원내 30명, 정원 외 5명을 선발한다. 고려대(세종)는 정원내 30명, 정원외 6명을 선발한다.

정시 자연계열 수능 수학과 탐구 영역이 선택과목에 지정되며 서울대 자연계열은 2022 정시 수능 영역 응시에서 수학 선택은 미적분·기하 중 택 1해야 하고, 탐구 영역은 과학탐구 영역에서 서로 다른 분야의 I+Ⅱ및 Ⅱ+Ⅱ 두 조합중 선택해 반드시 Ⅱ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연세대 자연계열도 정시 수능 영역 응시에서 수학 선택은 미적분·기하 중 택 1하고, 탐구 영역은 과학탐구 영역에서 서로 다른 두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단, I, Ⅱ 구분은 없다. 고려대 자연계열 또한 연세대와 같으며 다만, 동일 분야 I, Ⅱ를 인정하지 않는다. 2021 정시 모집과 비교해 서울대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과탐Ⅱ 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연세대도 서로 다른 과탐 과목을 응시하는 점은 종전과 같지만 고려대가 종전과 달리 2022 정시부터 서로 다른 과목을 응시해야 하는 점으로 바뀌었다.

서울대·고려대 정시 수능 영어 영역 등급간 점수차는 변화가 있었다. 서울대는 2등급 감점은 -0.5점으로 종전과 동일하지만 3등급부터는 -2.0점, 4등급 -4.0점 등으로 종전 3등급 -1.0점, 4등급 -1.5점 등으로 점수차가 확대되고, 고려대는 2등급 감점이 -3점, 3등급 -6점, 4등급 -9점 등으로 종전 2등급 -1점, 3등급 -3점, 4등급 -5점 등으로 3등급부터 점수차가 확대된다. 연세대는 1등급 100점, 2등급 95점, 3등급 87.5점 등으로 종전과 동일하다. 2022 정시부터는 서울대가 수능 영어 4등급부터(-4.0점 이상), 고려대가 영어 3등급부터(-6점 이상), 연세대가 영어 3등급(3등급은 -12.5점 등)부터 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로 연세대는 2022 수시 일부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부활해 활동우수형은 인문계열이 국어, 수학 중 1개 과목을 포함해 2개 과목 등급합 4이내·영어 3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수학을 포함해 2개 과목 등급합 5이내·영어 3등급 이내, 국제형 국제(국내고)는 국어, 수학 중 1개 과목을 포함해 2개 과목 등급합 5내·영어 1등급, 공통으로는 한국사 4등급 이내다.김대욱 기자

<2022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시 및 정시 전형유형별 모집인원 비교. 단위 = 명. 표 =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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