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해미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두호(51) 소방위는 비번날  외출했다가 귀가하던 중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망설임없이 진화작업에 가담해 대형화재를 막았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서산소방서 해미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두호(51) 소방위는 비번날 외출했다가 귀가하던 중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망설임없이 진화작업에 가담해 대형화재를 막았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서산]쉬는 날 화재를 목격한 소방관이 적극적인 대처로 대형화재를 막았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12분경 해미면 읍내리 한 창고에서 화재가 났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공동주택이 인접해 있던 창고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소방서는 설명했다.

서산소방서 해미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두호(51) 소방위는 비번날 외출했다가 귀가하던 중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망설임 없이 진화작업에 가담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평소 현장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후임 소방관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김 소방위는 창고에서 나는 연기를 보고 본능적으로 화재를 직감해 현장으로 곧바로 달려갔고, 도착한 소방대원과 마지막까지 함께 화재 진압을 완료 했다.

강기원 서장은 "비번 중에도 불구하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대형화재를 함께 막아준 김 소방관이 자랑스럽다"며 "서산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는 서산소방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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