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진천군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직·간접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부터 사각지대에 놓인 휴직자, 프리랜서까지 어느 누구도 소외 받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며 적극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에 자발적으로 참여 했던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공유재산 사용료는 4-6월 50%, 가정용·일반용 등의 상·하수도요금은 5-7월 20% 감면을 실시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11개 지역 상가에 대해 피해 금액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휴업에 동참한 지역 유흥시설도 휴업보상금 40만원씩을 지급 완료했다.

작년 3월 대비 매출이 30% 이상 감소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공요금, 임대료 등 고정비용 4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경영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육성자금 또는 정책자금을 융자받은 사업체를 대상으로 연 2% 범위 내에서 이차보전금도 지원하고 있다.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진천사랑상품권의 10% 할인판매 기간을 6월 말까지 연장했으며 충북에서는 최초로 모바일상품권도 발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

이 밖에 군은 코로나19 피해 사각지대에 있는 △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에 대한 생활안정지원사업도 추진하며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 중이다.

송기섭 군수는 "진천군은 코로나19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군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진천군은 가능한 모든 행·재정력을 총동원해 군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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