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부리백로 [사진=서천군지속가능협의회 제공]
노랑부리백로 [사진=서천군지속가능협의회 제공]
[서천]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김종원)가 최근 서천군내 무인도서에서 천연기념물 361호인 노랑부리백로 등 철새 집단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천군지속가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조류전문가들과 함께 무인도서 조류모니터링을 하던 중, 노랑부리백로 뿐만 아니라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1호), 검은머리물떼새(천연기념물 제326호) 등이 대거 서식하고 있는 무인도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무인도서에 멸종위기1급 조류인 노랑부리백로 13마리와 저어새 84마리, 멸종위기 2급인 검은머리물떼새 2마리가 각각 활동하고 있는 것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특히 저어새가 일부 산란하고 있는 모습이 관측되어 향후 무인도서에 대한 보존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천지속가능협의회 홍성민 국장은 "지속적인 무인도서에 대한 조사 및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멸종위기종 조류 서식처 보호를 위한 국가적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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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부리백로 [사진=서천군 지속가능협의회 제공]
노랑부리백로 [사진=서천군 지속가능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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