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Q.갑자기 한쪽 팔의 감각이 없어져 물건을 떨어뜨리고 말도 어눌해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뇌졸중 증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음주측정처럼 일직선으로 걸어보기가 마음과 달리 안된다면 더욱 의심스럽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고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짐으로써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뇌가 손상되어 신경학적 이상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환자가 위와 같은 뇌졸중 증상을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은 발병 후 3시간 이내이므로 증상 발생 즉시, 재관류 치료가 가능한 전문 의료기관으로 내원하여 치료받아야 후유증을 줄이고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뇌졸중의 원인으로는 고혈압, 음주, 흡연, 당뇨, 식습관과 비만, 뇌졸중의 과거력 등이 있으며 증상으로는 반신마비, 반신감각장애, 언어장애, 발음장애, 의식장애 등이 있다.

뇌졸중 환자의 평가와 처치 방법은 FAST방법으로 한다.

* Face(얼굴): 환자의 얼굴 한쪽이 일그러진다.

* Arm(팔) : 한쪽 팔의 균형을 잃고 감각이 없다.

* Speech(언어) : 말하기가 어렵고, 말투가 어눌해진다.

* Time(시간) : 증상 발생 시간을 기억한다.

FAST방법에 따라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난 시간을 확인하고 환자의 상태를 관찰한다. 만약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기도를 열고 상태를 살피도록 한다. 환자가 구토를 한다면 토사물이 나올 수 있도록 옆으로 눕히고, 환자에게 먹거나 마실 것을 주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하다. 제공=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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