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벤처기업 디앤에프코리아 출시, 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 등 의료진 호평

천안충무병원의 외부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디앤에프코리아의 병원용 헤드셋무전기를 착용한 모습. 사진=천안충무병원 제공
천안충무병원의 외부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디앤에프코리아의 병원용 헤드셋무전기를 착용한 모습. 사진=천안충무병원 제공
[천안]천안의 ICT벤처기업인 (주)디앤에프코리아(대표 유형석)가 출시한 병원용 헤드셋무전기가 코로나19 극복의 최일선에서 분투하는 의료진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천안충무병원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음압병실, 응급실의 의료인력에 디앤에프코리아의 병원용 헤드셋무전기 `리얼엑스투`를 지원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병원용 헤드셋무전기를 사용하기 전까지 의료진들은 휴대폰을 통해 의사소통 하며 번거로움이 따랐다. 의료용 장갑을 껴 스마트폰 터치도 불편하고 여러 명 의료진의 실시간 대화도 제약이 있었다.

병원용 헤드셋무전기 도입 이후 외부 선별진료소의 경우 방호복 내·외부에 착용 가능해 긴급 상황에도 실시간으로 무전을 받을 수 있어 상시 응대가 가능해졌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높은 전달력으로 의료진간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도왔다.

디앤에프코리아의 병원용 헤드셋무전기를 사용한 천안충무병원의 한 간호사는 "응급상황 발생시 육성으로 들리지 않는 원거리 의료진에게 무전으로 콜이 가능하고 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고 가능해 업무 집중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병원용 헤드셋무전기 리얼엑스투는 1개 채널에 참여 인원이 무제한이어서 동일한 업무지시가 가능하다. 50g 초경량에 생활방수제품으로 무전기 소독도 가능 하는 등 뛰어난 기술성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천안충무병원은 디앤에프코리아의 병원용 헤드셋을 아산충무병원에도 보급했다. 다른 의료기관들도 병원용 헤드셋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고 디앤에프코리아는 밝혔다.

유형석 대표는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무전기 특성상 오랜 시간 착용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경량화에 힘을 쏟았다"며 "코로나19 극복에 애쓰는 의료진들에게 기술적으로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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