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코로나19 사태로 주춤한 단양군 사랑의 반찬 나눔이 비대면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 회의를 갖고 사랑의 반찬을 가공식품으로 대체해 지역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170세대에 비대면으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반찬 만드는 과정을 생략하고 가공식품으로 대체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당초에는 월 2회 반찬 지원을 검토했으나, 아직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임을 고려해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기준으로 월 1회 지원하며 봉사자 15명이 안전한 배달을 돕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경우 기존 밑반찬 지원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모여 만든 밑반찬을 8개 읍·면 배달봉사자들이 각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군과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의 대표 복지사업이다.

여성단체협회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자칫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는 이웃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실천에도 앞장 설 수 있는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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