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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특장차 전문업체 세계시장 누빈다

2020-04-20기사 편집 2020-04-20 14: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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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물산장려운동]충청 향토기업 상품 이용하자 ㉚이텍산업

첨부사진1이텍산업 전경

자동차 발명은 전기와 함께 인류 역사는 물론, 삶의 질을 바꿔 놓는 역사적 분기점이 되었다. 현대인의 필수품 중 하나로 자리잡은 자동차 산업은 컴퓨터와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분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이텍산업의 'Retech'이란 브랜드는 일반인들에게 다소 낯설 수 있다. 현대자동차나 르노삼성자동차 같은 승용차 제조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텍산업의 제설차나 노면청소차가 없었다면 세종과 대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운전자라면 겨울철 안전사고는 물론, 도로에 날리는 미세먼지를 감당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탁월한 기술력으로 국내 특장차 시장의 '원톱 기업'으로 자리잡은 이텍산업을 조명해본다.



◇인간 중심, 최적의 도로 만드는 기술력

1994년 설립된 이텍산업은 국내 최대의 제설장비 및 다목적도로관리차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직원 250여 명에 연 매출액은 약 1200억 원에 달한다. 특수한 용도로 쓰이는 차량인 만큼 무엇보다 기술력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다.

21세기 산업발달로 도로 환경이 급속도로 달라지면서 도로와 시설물의 유지보수 관리 수요도 급변했다. 제한적인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능률적이고 다기능적인 장비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텍산업은 △고객 중심 △인간존중 △기술 경쟁력 확보라는 3가지 비전을 추구한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경쟁 업체들을 따돌리고 국내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설립 5년만인 1999년 7월에는 제설장비 최초로 국산신기술(KT)를 획득할 정도다.

2002년 9월에는 대전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선 기술력은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2005년 10월 중국 북경사무소를 개소했다. 중국이 WTO에 가입하는 등 급속히 산업이 성장됨에 따라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날씨가 추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몽골 등과 함께 동남아, 유럽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 2015년 1000 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몇년간은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초소형 전기 노면청소차가 각광받고 있다. 초소형 전기 노면청소차는 이면도로, 공원 및 인도와 같이 기존 대형 청소차가 접근 할 수 없는 골목골목까지 들어가 생활쓰레기를 청소할 수 있다. 충전기가 차량에 탑재 되어있어, 1회 충전으로 8시간 연속작업이 가능하고 배터리가 방전되더라도 차량에 탑재된 가정용 전기(220V)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를 가동할 때 연료비는 120원으로 경유방식(985원/km)의 8분의 1 수준이다. 매연이 전혀 없고 소음도 거의 나지 않는 친환경 방식이라 청소차 콘셉트에 더욱 잘 맞아 지자체들이 앞다퉈 주문하고 있다.



◇지역 일자리 창출, 국가경제에 기여

지난 2017년 이낙연 국무총리가 취임한 지 2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지역 강소기업을 찾았다. 세종지역을 찾은 이 총리가 선택한 기업이 바로 이텍산업이다.

단순히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 대상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앞선 기술력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텍산업 이두식 회장은 외국기술에 의존하던 특장차 국내산업의 기반을 다진 1세대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는 젊은 시절 특장차 무역 관련 회사에서 일했다. 그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큰 돈을 주고 해외에서 수입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특장차를 국산화하겠다는 꿈을 안고 창업했다. 이후 1998년 IMF 금융위기 당시 환율상승으로 손해를 보고 '국산화만이 살길'이란 생각에 기술 개발에 매달리게 됐다.

일본의 경제제재로 기술독립이 국내 산업계의 화두가 되기 이전부터 이텍산업은 차별화된 경영프레임으로 특수다목적차량 신기술 개발, 외산장비의 국산화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우리나라 다목적 도로관리차 및 제설장비 시장의 판도를 180도 바꿔 놓았다.

이 회장은 지난해 '필승코리아 펀드'에 1억 원을 가입했다.

일본 경제보복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을 응원하고, 일본의 수출규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국내 산업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데 힘을 보태자는 취지였다.

이텍산업은 세종시로부터 자원봉사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다. 이 회장은 대전아너소사이어티 35호 가입 회원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 선 인물이다. 수많은 군대 장병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국수공양을 해온 미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텍산업은 '1사1병영'을 맺은 육군 종합행정학교 소속 우수 간부·교관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전역자의 취업도 알선했다. 세종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매년 세종시문화재단의 여민락콘서트를 후원 중이다. 올해도 오는 5월 공연을 후원할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최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이 회장의 이웃사랑만큼 직원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도 가족, 그 이상이다. 전세비행기를 빌려 전 직원이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이 언론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직원들로부터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장중식 기자



"경영 중심 철학은 소통과 상생" 이두식 회장 경영철학


"직원들 덕분에 내가 먹고 산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텍산업 이두식 회장은 경영철학의 중심에 '상생'이라는 화두를 놓고 직원들과의 소통하고 있다. 창사 후 노사 갈등이 없었던 이유는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해 왔기 때문이다.

2016년에는 한국인사관리학회로부터 노사 상생과 기업가 정신을 인정받아 '경영자대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투명경영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회사의 발전에서 더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회장, 대전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 대전지방국세청 세정자문위원,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 부회장 등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2018년 세종상공회의소 초대 회장에 취임한 이후, 세종의 발전을 넘어 세계 기업으로 도약을 꿈 꾸고 있다.

이 회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 역할을 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시의 자족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보하려면 기업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기업인과 공공기관, 행정기관 등 지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조성해 세종상의가 충청권 상생발전을 견인하는 구심점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쏟고 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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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이텍산업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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