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한 국군대전병원이 잠정 폐쇄된다.

국방부는 의료진 중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한 국군대전병원을 잠정 폐쇄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군대전병원은 코로나19 관련 국가 지정 전담병원으로 군 환자와 대전·충청지역 확진 환자를 받아 치료해왔다.

군 관계자는 "국군대전병원에서 근무하던 의료진 5명이 최초 검사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이 나왔다가 이후 수차례 거듭된 조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검사의 정확도를 기하기 위해 현재 5차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료진들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고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군 당국은 병원 폐쇄 상태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또 예방적 차원에서 전체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며 병원 전체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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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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