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 단양읍 하현천대교가 17일 개통된다.

16일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96억 원이 투입된 하현천대교 단양읍 현천리와 단성면 소재지를 잇는다.

하현천대교는 지난 2018년 공사에 착수했으며 교각 5개소, 교대 2개소로 이루어진 길이 239m, 넓이 12m의 교량으로 지난 달 25일 완공됐다.

교량 한편에는 1.5m폭의 탐방로가 포함됐다.

군은 하현천대교의 개통으로 단양읍 도심과 인근 단성, 적성면 소재지와의 차량 운행거리가 단축됨은 물론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해 교통 불편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단양수중보 건설로 담수화된 수려한 단양호를 배경으로 한 드라이브 명소 개발과 군에서 추진 중인 단양호 수변관광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올해 신년사에서 단양호 수변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수상레포츠 사업, 마리나항 조성, 낭만뱃길운영사업,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 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다.

군 관계자는 "하현천대교의 개통으로 단양강변의 풍부한 수상자원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기반 시설 구축 및 확대가 기대돼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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