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5일 정부세종청사별관 행정안전부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방문했다.

`투·개표 지원상황실`은 전국 시·도와 시·군·구에 운영 중인 선거상황실과 연계돼 투·개표소 안전관리, 사건·사고 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청·소방청·복지부 및 한국전력·KT 등 관계기관이 협력하는 구심정이다.

행안부 이재관 투·개표 지원상황실장으로부터 `투·개표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정 총리는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전·화재·통신장애 등 비상상황 발생시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다른 나라들은 코로나 때문에 선거를 모두 연기하고 지구상에서 예정된 투표 실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면서 "국민들의 정치의식과 민주주의에 대한 애착과 신념이 강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가격리자까지 투표권을 보장하는 것은 큰 자부심"이라면서 "세계인들이 한국이 투표를 잘 실행할 수 있을까 주시하고 있다. 안전하고 공정하게 진행된 후에는 세계인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자가격리자 투표와 관련, 행안부와 선거관리위원회가 지혜를 모아 가능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만큼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가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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