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청소년 정책 추진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등 청소년친화환경 조성에 230여 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군은 청소년정책 기본계획를 통해 △청소년의 주도적 참여 △청소년 인권 친화적 환경조성 △청소년 시설혁신 및 확충 △청소년활동 다양화 및 활성화 △위기청소년 개인 맞춤형 지원체계강화 등을 골자로 기존 사업을 개편·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군은 2022년까지 홍북읍 대동리 2만 5445㎡ 부지에 총사업비 196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3900㎡ 규모의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키로 했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작은 도서관, 생활문화공간, 체육활동공간, 공연장, 상담실 등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2020년 한해 청소년 미래역량 강화와 위기청소년 맞춤지원을 위해 33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청소년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소년 수련시설과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22억 6000여만 원을 들여 소년소녀합창단, 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 어울림 마당 등을 운영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돼 있는 장애인 멘토링사업, 역사대장정 등 50여 개 다양한 사업을 상황이 호전될 경우 재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기청소년을 위한 맞춤지원에 11억 2000여만 원을 투입해 경찰, 상담복지센터, 학교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올 하반기부터 고위험군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음행복지원사업과 심리건강검진사업,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사업 등 신규사업에 4000여만 원을 투입한다.

홍성군 관계자는 "홍성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 중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청소년팀을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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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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