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증평군은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함께 증평초등학교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축 체육관 건립 사업에는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개방형 다목적 학교 체육관 건립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4억8000만원에 군비 9억2000만원, 교육지원청 예산 14억 원을 더한 총 28억 원이 투입된다.

이 체육관은 연면적 967㎡ 크기로 다목적교실, 무대, 준비실, 화장실, 체육교과실을 갖출 예정이다.

군은 오는 9월 착공,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신설 체육관은 증평초 55학급 1281명 학생들의 체육교육과정과 방과 후 수업에 활용된다.

야간이나 휴일에는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증평군지역 10개 학교 중 증평초만 전용 체육관이 없다.

이에 증평초는 학교 부지 안에 있는 군 체육시설(증평체육관)을 증평군체육회와 함께 이용해왔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학생, 체육계, 지역사회 모두 염원하던 체육관이 건립되는 만큼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주민 생활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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