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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 노령 애견의 건강관리

2020-04-13기사 편집 2020-04-13 07: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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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이동관 24시 대전동물의료센터 원장

'고령화 사회' 우리나라도 이미 2000년에 65세의 인구가 7%를 넘어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바 있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령인구의 의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반려동물의 경우도 동일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종차에 따라 약간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통상적으로 7-8세 정도를 노령기로 구분하고 있고 이로 인한 질병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릴적의 귀여운 모습은 조금씩 줄어들게 된다. 사람에게 동안이 있듯 반려견에게도 동안이 있다. 나이가 많아도 정말 어릴 적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사람이든 동물이든 외모에서 젊어보이지만, 몸안의 생체 시계는 흐르게 되며 노화가 이뤄진다.

개가 노화되고있는 신체적 징후는 여러가지다.

시력, 운동능력 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사람의 경우 통상적으로 60세 전후를 기준으로 노령기로 구분한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의 변화와 노화로 인해 많은 신체적 변화를 거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평균연령이 83세임을 감안하면 노령기가 전체 생의 비율의 25% 정도를 차지하게 된다. 반려동물의 경우 평균연령이 17세 정도임을 감안하면 노령기가 전체 삶의 60% 정도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 시기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많은 경우 반려동물이 아픈 부분에 대해 '나이가 많아서' '노화로 인한 문제'로 단정지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일부 일리있는 이야기지만 그보다는 기능감소, 호르몬변화, 대사율감소 등으로 인한 신체적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경우도 많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노령의 반려동물은 아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질병의 조기 진단과 건강상태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는 아무 의미가 없다. 기능이 떨어지기 전, 질병 초기에 진단되고 치료되어야 높은 삶의 질 (QOL·quality of life)을 유지할 수 있다.

노령시기에는 심장병, 신장질환, 호르몬질환, 비만, 구강/치과질환, 근골격계 질환, 호흡기질환, 비뇨기질환 등 거의 대부분의 건강 적신호가 켜지는 시기이고 이 시기에 아픈 경우 수술(마취)에 대한 부담감, 검사에 대한 비용 부담, 장기적으로 처방되는 투약 등의 문제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유기되거나, 주어진 삶을 다 누리지 못하거나, 낮은 삶의 질 (QOL) - 호흡을 힘들어 하거나, 음식을 잘 먹지 못하거나, 통증을 심하게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

최대한 빨리 건강 상의 이상을 파악하고 이를 초기대응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노령시기의 건강검진이 중요한 이유이다. 통상적으로 6개월 단위의 정기검진을 권유하고 있으며, 아픈 반려동물의 경우는 더 빈번한 체크가 필요하다.

드문 경우 급성의 변화를 겪어 중독, 외상 등 이상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오랜 시간동안 신체적 변화를 겪고 그것이 질병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대부분 '물컵이론'으로 설명하면 이해하기 쉽다.

우리집 반려동물이 아프다면 더 이상 '나이가 많으니까' '노화로 인한거니까'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주기적 정기검사와 조기진단, 효율적 합리적 치료를 통해 높은 삶의 질(QOL)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동물도 행복할 권리는 있다. 이동관 24시 대전동물의료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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