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충북 전체 유권자 135만4046명(재외선거인 포함) 중 36만163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 26.71%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은군의 사전투표율이 36.48%로 가장 높았고, 영동군(35.58%), 괴산군(34.99%), 옥천군(32.23%) 순이었다.

이는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때문에 본 투표에 사람이 몰릴 것을 우려한 많은 유권자가 분산 효과를 위해 사전 투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 여파로 번거로운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했으나, 대다수 유권자는 투표 진행원의 안내를 차분히 따랐다.

모든 유권자는 투표소 입장과 동시에 현장에 준비된 손 소독제를 바르고, 발열 체크를 했다.

이어 선관위가 제공한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를 했다.

유권자가 몰릴 때는 1m 이상 거리 두기를 빠짐없이 지켰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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