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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값 전망 엇갈려

2020-04-09기사 편집 2020-04-09 17: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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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4월 1주 가격동향, 대전 0.11% 상승… 3주 연속 상승폭 축소

첨부사진1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대전 아파트 가격 상승폭도 3주 연속 축소되며 상승세가 주춤한 분위기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와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관망세가 확대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도 '조정기 진입과 상승세 지속' 등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4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한 주간 0.04% 하락해, 지난주(-0.02%) 대비 낙폭이 커졌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1%로 나타났다. 전주(0.20%)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상승세는 이어가고 있지만 3주 연속 그 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구별로도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혁신도시 유치 기대감으로 4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던 동구지역도 0.31%를 나타내며 전주(0.67%)대비 상승폭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대덕구(0.16%→0.06%), 유성구(0.11%→0.04%), 서구(0.15%→0.12%), 중구(0.10%→0.09%) 등으로 나타났다.

서구와 중구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등으로, 유성구는 지족·장대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감정원은 분석했다.

전세가격도 0.03%로 상승, 전주(0.05%) 대비 상승폭이 둔화 됐다. 유성구는 0.02% 하락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동구(0.28%→0.15%), 대덕구(0.06%→0.02%)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서구(0.01%→0.02%), 중구(0.02%→0.03%)로 큰 변화가 없었다.

대전 집값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도 3주 연속 둔화됐다.

단기 급등 및 경제위기 우려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되며 전주와 같은 0.24% 상승하는데 그쳤다. 3월 첫 주 1.02%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대폭 축소됐다.

대전 부동산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승세가 한 풀 꺾이고 있다는 전망이 많지만 비규제지역 풍선효과와 유례없는 제로금리시대 영향 등으로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 한 관계자는 "지금 상황은 코로나19 사태뿐만 아니라 대출규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강화 등 여러 요인에 의한 조정기라고 볼 수 있다"면서 "최근 대전집값은 가격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외지 투자자들도 빠져나간 상태로 소폭 하락세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구 둔산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코로사19 여파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면서 가격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초저금리 기조가 유지된다면 유동자금은 비규제지역으로 유입될 것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상승세가 더욱 확대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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